영화, K드라마 리뷰 / / 2024. 3. 14. 22:51

K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드라마 배경, 줄거리, 드라마 반응

 

이재, 곧 죽습니다 포스터

 

7년 동안 실패의 연속을 겪으면서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미래로의 힘겨운 도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찾아온 남자의 절망과 취업 실패는 겹쳐서 몰아치는 불행에 청년은 죽음을 선택합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이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분위기와 드라마의 배경, 남겨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되새겨 보는 탄탄한 줄거리, 드라마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의 배경

드라마의 배경은 이재는 7년동안 취준생으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제일 두렵게 만든 것은 불확실한 미래였습니다. 수백 수천통의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보고, 불합격을 하면서도 잘 될 거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취업에 실패한 이재는 학자금 대출로 인해 마이너스 인생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로 인해 취업의 장벽은 더욱 높아져 갔습니다. 그렇게 끝없을 것 같았던 암흑 속에서도 여자친구의 응원과 엄마의 신뢰로 7년 만에 다시 태강그룹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관의 분위기도 좋았고 시험도 잘 본 것 같았고 그렇게 최종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최종면접을 보러 가던 길에 눈앞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한 사람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교통사고 현장의 사람의 충격적인 모습에 이제는 엄청난 쇼크를 받으며 손조차 진정이 안 되는 상태에서 최종 면접에 임하게 됩니다. 결국 실수를 연발하다가 면접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이재는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재는 '나에겐 어떠한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나는 사는 게 두렵지 죽음은 전혀 두렵지 않다 죽음은 그저 내 고통을 끝내줄 하찮은 도구일 뿐이며. 더 이상 살기 위해 발버둥 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이재는 마지막 선택을 하려던 찰나 엄마의 전화기가 울리지만 죽기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 새로운 존재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줄거리

그 존재는 몸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서 있는 그녀는 아퍼하며 절망감에 빠져 있는 이재에게 '내가 너를 찾아가기 전 먼저 나를 만나러 온 죄와 '를 물으며 역정을 냅니다. 죽음은 이재에게 인간은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만 죽는 기회를 박탈합니다.

이재의 영혼은 곧 죽을 12명의 육체로 들어가게 되고 어떤 몸으로 깨어나든 죽을 예정인 타인의 몸으로 들어간 뒤 무조건 죽게 되는 것을 겪게 된 것이었습니다. 죽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건지 느끼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신 그들에게 닥칠 죽음들을 피하게 된다면 그대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삶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에게 다가온 그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재를 권총으로 쏩니다. 죽음은 12번의 죽음과 삶을 이재에게 벌로 주고 죽음에 의한 심판은 계속합니다. 이재는 자신이 왜 벌을 받아야 하냐며 항의 하지만, 죽음의 존재는 불가항력이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죽음의 심판 가운데서 죽음이 알지 못하도록 다음번의 생을 대비해 돈을 숨겨 놓기로 합니다. 죽음은 인간들은 죽은 후에야 살려고 발버둥 친다며 비웃습니다. 이재는 반복되는 죽음과 삶 속에서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분노로  가득 찬 이재에게 죽음은 누군가를 직접 죽이려 한다면 개입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재는 죽음의 충고를 뒤로하고 복수를 준비합니다. 이재는 다른 몸으로 몇 번을 되살아나도 내가 나로 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드라마 반응

이재, 곧 죽습니다는 8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같은 제목의 전설적인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실사화 드라마입니다. 보통 시리즈 드라마는 16부작인데 비해 이 드라마는  8부작 드라마에 어떻게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담을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이었지만 걱정과 달리 핵심 내용들을 알차게 넣으면서도 빠른 전개와 훌륭한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멋진 CG 연출이 몰입감을 한층 더해 주었습니다. 드라마의 내용상 무겁고 칙칙한 분위기를 흑백으로만 조화롭게 연출하여 질감 없는 훌륭한 CG를 통해 적절한 실사 촬영이 결합되어 조화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장면은 정말 놀랍도록 현실적이었는데. CG 처리한 게 아니라 성훈  배우가 정말 직접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실사 촬영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장승조 배우의 오토바이를 직접 타는 장면이나, 이대욱 배우 대역 없는 격투기 신 등 실제 촬영과 CG 기술이 겹쳐서 블록버스트급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장점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 서인국, 최시훈, 성운, 정말 다 어떻게 섭외했는지 의문인 수준의 어마어마한 라인업 때문에 기대가 컸습니다. 이 드라마를 처음 감상했을 때 시간이 너무 늦어서 1 화만 보고 자려다가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마지막까지 다 보게 되었습니다. 기대를 채워주는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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